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 “물동량 감소 대책 필요”

Է:2022-01-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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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 30주년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특화 물동량 창출, 항로 확보 및 해양관광 재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해 역대 최대 물동량을 달성했지만, 하반기 공급망 교란의 촉발로 그 증가폭은 감소했다”며 “주요 교역국의 코로나19 확산이 원인이지만 중국, 베트남 등 특정 국가에 높은 의존도를 가진 우리의 취약점이기도 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 송도 바이오랩 등 지역산업과 연계, 수도권 및 공항을 보유한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인천항만의 특화 화물 유치에 집중해 나가면서 이를 유럽 등의 신규항로 확보와 안정적인 물동량 증대 기반으로 만들어나가야 하겠다”고 내다봤다.

특히 오는 8월은 한·중 수교가 시작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최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회복될 교류와 한·중간 카페리 항로 재개에 대비해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공급망을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인천-제주간 항로 재개, 월드크루즈 유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해양관광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점이다.

최 사장은 “앞으로 우리가 맞을 ‘With 코로나’는 방역의 일상화이므로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여객운송 재개에 대비하고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 및 여객수 회복 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사장은 “본격적 항만재개발사업을 앞둔 내항 1·8부두는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합의로 만들어진 재개발 마스터플랜을 책임감 있게 추진하고, 스마트 오토밸리도 송도 유원지 중고차 수출단지의 단순한 기능이전이 아닌 산업의 선진화와 친수시설을 갖춰 지역의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수도권 해양관광단지 중심이 될 골든하버 투자유치는 긴 호흡을 갖고 단계별 개발계획을 수립해 민간자본 투자 환경을 성숙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ESG 경영 실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 사장은 “지난해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한 ‘2050 탄소중립’과 ‘ESG 경영 선포 및 추진체계 정립’ 등 본격적인 ESG 경영을 위한 기반을 신속히 마련했다”며 “기존 재무적 성과 중심에서 투명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한 환경·사회에 대한 가치 창출로의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전략”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실질적인 ESG 경영성과 창출을 위해 주요사업과 연계해 인천항 특화 자원순환 체계를 마련하고 기업 간 ESG 협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마지막으로 “지난해 각고의 노력으로 ‘종합청렴도 2등급’과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했다”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왔지만, 결국 행동이 뒷받침되어야만 완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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