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이준석 이어 송영길도…‘뇌물혐의’로 고발

Է:2021-12-31 16:33
:2021-12-3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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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 수사기록 이용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어 송영길 대표까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기자가 연일 여야 정치인을 고발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경찰청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을 고발하기에 앞서 발언하고 있는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의 모습.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가세연은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 대표와 유영성 전 인천도시공사 사장을 고발하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가세연은 고발장에서 “송 대표가 인천시장으로 재직 때 유 전 사장과 공모해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에게 미단시티 토지를 저렴하게 특혜 분양해 준다며 6차례에 걸쳐 1억8880만원을 수수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세연은 또 “송 대표는 이런 내용이 가세연 유튜브로 송출되자 개그맨 송모 씨에게 연락해 증거인멸 교사 행위를 시도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가세연은 김 대표의 수사기록 일부를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장에 첨부된 김 대표의 지출 내역서에는 송 대표, 유 전 사장의 이름이 여러 차례 등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 30일 오후 이 대표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가세연은 이 대표가 지난 2013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송영길 대표는 이날 저녁 가세연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를 무고죄 및 명예훼손죄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각각 고소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송 대표는 개인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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