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 살고 있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문해교육이 30일 20차시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모두 마쳤다.
(사)꿈꾸는마을과 우리동네꽃피우다 및 영종집수리협동조합 컨소시엄이 추진한 컨소시엄형 오아시스사업은 4년차 이상 오아시스 사업에 참여한 비영리민간단체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것이다.
문해교육 강사로 나선 김선희 템북출판사 대표는 베스트셀러 ‘세상에 필요한 건 너의 모습 그대로’(글 조안나 게인즈, 그림 줄리아나 스와니)를 펴낸 인물이다.
수업내용은 학생 개별 한글 문해교육 및 기초연산 수업으로 구성됐다. 수업교재는 찬찬한글, 따스함, 레켄렉, 교실을 위한 덧셈뺄셈1-2, 모음자음카드 등이 사용됐다.
김선희 강사는 “읽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습자들을 위해 템북출판사에서 직접 만든 책을 교재로 증정했다”며 “성인 발달장애인들의 학습열기와 삶의 변화가 놀라울 정도여서 내년에도 문해교육 수업에 계속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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