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남사랑상품권 효과 톡톡 내년에는 캐시백으로

Է:2021-12-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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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올해 1315억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한 데 이어 내년부터 캐시백형 상품권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경남사랑상품권은 경기 침체, 신용카드 수수료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고, 위축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2019년 8월부터 발행과 판매를 시작했다. 애초 500억원을 목표로 발생했으나 큰 인기를 끌면서 1315억원어치 완판 기록을 세웠다.

온라인 결제를 가동하도록 한 것도 소상공인 지원에 큰 힘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는 기존 e경남몰은 물론이고 진주·김해·통영의 시·군 민관협력 배달 앱에도 경남사랑상품권을 결제 수단으로 탑재하는 등 온라인 사용처를 다양화했다.

앞으로 2% 이하 중개 수수료 유지 조건으로 시·군의 민관협력 배달 앱에 경남사랑상품권을 탑재하는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 앱'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올해 처음 발행한 온라인 전용 상품권 ‘경남e지’ 역시 지역 소비 촉진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발행한 경남e지 상품권 22억원은 빠르게 완판됐으며, 지금까지 6억원 이상이 지역에서 소비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경남e지 상품권 발행 이후 e경남몰의 하루 평균 매출액은 4배 이상 늘었고,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 앱에서 제로페이 상품권으로 결제한 하루 매출액이 2.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내년부터 구매 단계가 아닌 결제 단계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캐시백형 경남사랑 상품권’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할인율이 5%인 상품권 1만원권을 구매하면 500원을 할인받아 9500원만 내면 되지만, 캐시백형은 상품권 1만원권을 1만원에 구매한 뒤 사용하고 나면 500원을 실시간으로 돌려받는 방식이다.

캐시백형 경남사랑상품권은 연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일정 기간 시범운영 후 내년 상반기에 발행할 예정이다.

김현미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캐시백형 경남사랑상품권은 선할인형 보다 더욱더 빠른 소비가 가능하고 업종별·가맹점별 캐시백 적립률에 차등 적용이 가능해져 소상공인 지원과 경제 활성화 효과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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