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0.4%-이재명 39.7%…“격차 6.4→0.7%p” 접전

Է:2021-12-27 08:33
:2021-12-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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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연합뉴스

다자대결 구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9~24일 엿새간 전국 18세 이상 3090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윤 후보는 전주보다 4.0% 포인트 떨어진 40.4%를 기록했다. 이 후보 지지율은 전주보다 1.7% 포인트 오른 39.7%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6.4% 포인트)보다 5.7% 포인트 감소한 0.7% 포인트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5.6%,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2.9%로 뒤를 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답변을 유보한 경우는 8.8%였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10.4%p↓)·호남(6.3%p↓)·충청권(4.7%p↓)·서울(4.4%p↓)·남성(5.5%p↓)·여성(2.6%p↓)·50대(8.2%p↓)·70대 이상(5.1%p↓)·60대(4.5%p↓)·20대(4.2%p↓) 등에서 두루 하락했다. 다만 부산·경남(1.9%p↑)에서는 다소 상승했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6.8%p↑)·충청권(4.1%p↑)·호남(3.6%p↑)·부산·경남(2.3%p↑)·남성(2.1%p↑)·여성(1.2%p↑)·50대(8.5%p↑)·20대(2.1%p↑)·60대(1.4%p↑)에서 올랐다. 다만 서울(1.8%p↓)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윤 후보는 보수층(5.8p↓)과 중도층(2.6%p↓)에서 지지도가 빠졌다.

이 후보는 진보층(2.7%p↓)에서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중도층(2.4%p↑)과 보수층(1.1%p↑)에서 표심을 얻으며 전체적으로는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이 후보가 전주보다 3.2% 포인트 오른 46.0%, 윤 후보가 전주보다 4.1% 포인트 하락한 44.1%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이 후보가 윤 후보보다 당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과 정의 가치를 실현할 후보를 물은 말에는 윤 후보가 36.7%, 이 후보가 35.1%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안 후보와 심 후보는 각각 9.1%, 7.3%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7.2%, 더불어민주당이 32.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지난주 6.1% 포인트에서 4.5% 포인트로 줄었지만, 오차범위 밖의 차이를 유지했다. 국민의당이 7.9%, 열린민주당이 6.4%, 정의당이 3.5%로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9.7%에 달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0.9% 포인트 오른 41.1%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5% 포인트 하락한 55.3%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 포인트다. 리얼미터는 임의걸기(RDD)로 무선(95%)·유선(5%) 표본을 추출해 전화 면접과 자동응답 조사를 병행했다. 응답률은 7.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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