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33명으로 이틀 연속 6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1084명으로 사흘째 역대 최다 수 기록을 경신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084명이다.
역대 최다를 기록한 전날 1083명보다 1명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20일 997명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1000명대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60만명 돌파 임박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33명 늘어 누적 59만6209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6919명에서 소폭 감소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56명 늘어 누적 5071명이다. 전날 최다 사망자 109명보다 53명 감소했다. 누적 치명률은 0.85%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616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70명이다.
이날 신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국내 감염 2명, 해외 유입 14명이 각각 추가로 확인됐다. 누적 감염자는 국내 감염 166명, 해외 유입 96명 등 262명이다.
병상 여력 부족…재택치료자 3만3166명
전국의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78.8%로, 직전일(79.1%)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총 1344개 중증병상 중 1059개가 사용 중이고, 남은 병상은 285개다. 다만 행정명령 등으로 병상 수가 늘면서 병상 대기자는 줄어들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의 경우 병상에 더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수도권 중증병상 가동률은 84.4%(844개 중 712개 사용)다. 서울 83.8%(371개 중 311개 사용), 인천 87.1%(85개 중 74개 사용), 경기 84.3%(388개 중 327개 사용)다.
비수도권에서도 세종, 경북은 남은 중증병상이 하나도 없다. 충북은 1개, 대전은 2개만 남은 상태다.
이날 0시 기준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는 사람은 총 317명으로 전날 367명에서 50명 줄었다. 이 가운데 병원 입원 대기자가 218명으로 전날(243명)보다 25명 줄었다.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기자는 99명으로 전날(124명)보다 25명 줄면서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재택치료자는 전국적으로 3만3166명으로, 전날(3만2518명)보다 648명 늘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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