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의정부시는 22일 서울시, 노원구와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지난해 3월 13일 기본협약 체결 이후 약 1년 9개월여 만에 본 협약 체결이다.
협약서에는 서울시와 노원구가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이 이전되는 의정부시 장암동 일원에 주민 편익시설이 조성되도록 의정부시와 협의해 500억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서울시가 보유한 의정부시 장암역 환승주차장 지분(약 60%)을 의정부시에 매각해 환승주차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수락리버시티 1·2단지의 행정구역 조정도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관련법 등에 따라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인근 창동차량기지도 2025년까지 남양주시 이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서울시와 노원구는 6만7420㎡ 규모 도봉운전면허시험장과 19만7400㎡ 규모의 창동차량기지가 이전한 부지에 대형병원, 제약회사, 의료분야 연구기관 유치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주민편익 시설이 포함된 환승주차장 조성과 상·하촌 마을에 대한 주거 환경정비 등을 추진 할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이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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