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수 전 경기북부경찰청장이 경찰공제회 사업관리이사로 선출됐다.이문수 신임 이사는 “경찰 복지 향상이 결국 국민 치안과 행정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재임기간동안 휴양시설과 제휴시설 등을 확대하고 회원들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근무일은 선임일로부터 약 2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사업관리이사는 경찰공제회에서 사업운영본부와 회원복지본부를 담당하는 임원이다. 사업운용본부는 직영사업과 임대사업을, 회원복지본부는 회원공제 업무와 복지 업무를 맡는다.
이문수 신임이사는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해 1988년 간부후보생 36기로 입직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장, 부천원미경찰서장, 충북경찰청 2부장, 서울경찰청 보안부장, 경찰인재개발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경기북부경찰청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했다. 경찰 내 수사통으로 알려졌다.
경찰공제회는 경찰청 산하의 비영리 기관으로 경찰, 관련 행정직 공무원 등 약 13만명을 회원으로 두고있다. 경찰공제회는 회원 부담금으로 각종 금융상품과 수익사업에 재투자해 이익금을 회원들에게 나눠주고, 리조트 등 각종 휴양시설을 직영 또는 제휴해 회원들의 복지 후생을 지원한다. 총 자산은 4조2000억원 규모다.
현재 경찰공제회 이사장은 배용주 전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이사장 아래 총 3명의 이사가 있다. 이사 등 주요 임원은 전국의 각 지부 회원 중 선출된 대의원들이 투표로 선출하고 이를 경찰청장이 승인한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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