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사가 주관하는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 엑스포가 20일 개최됐다.
조인묵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장(양구군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손기웅 한국DMZ학회장이 접경지역의 나아갈 방향과 접경지역 쟁점과 현황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담당했다.
참석자들은 시대적 전환기의 남북 접경지역 발전전략, 인천 접경수역의 현황 및 평화지대 모색 방안, 국방개혁 2.0에 따른 접경 지역의 군유휴지 활용 방안 등의 주제를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 김주영 국회의원, 배준영 국회의원, 정하영 김포시장, 조인묵 양구군수, 장정민 옹진군수, 함영준 고성군수, 김광철 연천군수,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조인묵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장(양구군수)은 “강원권 군납제도개선, 경기권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완화, 인천권 백령공항건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통해 중첩된 규제와 위기로 소멸의 위험을 안고있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애환을 덜고 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해철 행정안정부 장관은 “접경지역 지자체에서 창의적인 정책사업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답변했다.
김주영 국회의원은 “지역주민의 애환과 울분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제안사업이 많이 나와야한다”고 강조했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강화 옹진은 인구소멸 지역으로써 국가지원 확대, 어장확장문제를 정부차원에서 풀어나가야 된다”고 역설했다.
이날 시장군수협의회는 2021년 하반기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임시회에서 2050 탄소중립을 선도할 접경지역 기후변화 대응방안 등 2건을 심의했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최근 영흥수협 수산물직판장 화재피해를 설명하고 접경지역 시장군수에게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지원을 요청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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