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예산 3조원 시대 열어

Է:2021-12-16 16:28
ϱ
ũ
경북 포항시청 전경

경북 포항시는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한 3조1억원 규모의 2021년 3회 추가경정 수정예산(안)을 편성해 16일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2조9906억원 규모의 3회 추경예산안을 제출 후 95억원을 증액 편성한 3조1억원 규모의 수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심의 요청했다.

수정예산(안)은 제289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최종 확정된다.

지난 2014년 1조3343억원이던 예산은 7년 만에 1조6658억원이 증가했다. 예산액 증가는 자체 재원 확충과 더불어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과 관련한 R&D 인프라 확충 및 지역 숙원사업 등에 투입되는 국·도비 및 지방교부세 확보에 따른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경북 포항시의 연도별 예산 및 국·도비 증가 추이. 포항시 제공

2021년 국·도비 예산은 1조3478억원으로 2014년 4497억원 대비 199% 이상 증액됐다. 이는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등의 협업,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정부와 관련기관에 예산확보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의 열정이 큰 역할을 했다.

시는 지진, 코로나 등의 여파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세수확대와 활용가치가 떨어지는 불필요한 공유재산 매각 등을 통해 자주 재원 확보에도 노력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더 많은 재원 확보로 시민행복, 미래 먹거리산업, 지역경제 활성화에 예산을 투입해 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