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8000명대 예상…‘고강도 거리두기’ 발표되나

Է:2021-12-16 05:46
:2021-12-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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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6일 오전 중대본 회의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 등 결정

시민들이 지난 15일 오전 대구 수성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최근 심각한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고강도의 거리두기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사상 처음으로 8000명을 넘어 또다시 최다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16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구체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과 시행 시점 등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거리두기 강화는 예상된 수순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 “현 방역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사적모임 기준 인원이 4명 이하로 제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올해 1월 4일~6월 30일, 7월 19일~9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5인 이상 사적모임을 제한한 바 있다.

식당, 카페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오후 9~10시로 제한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정부는 거리두기 강화로 피해가 큰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손실보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약 2주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를 시행해 왔었던 만큼 단기간에 고강도 조치를 취해 확산세를 끊어 보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발표와 더불어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사상 첫 8000명대 진입이 예상된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오후 9시 기준 6564명을 기록, 동시간 기준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전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됐던 7850명을 단 하루 만에 넘어설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계속 진행되면 신규 확진자 수가 조만간 1만명대로 늘어날 수 있다고 판단, 이를 막을 수 있는 특단의 방역조치를 동원할 계획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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