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김희철 시의원(52·더불어민주당·초선·산업경제위원회)이 15일 내년 6월 1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연수구청장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희철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참여와 소통으로 연수구민의 더 안전한 생활과 더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 연수구 구청장 후보 출마를 보고드린다”며 출마의사를 밝혔다.
김의원은 지난 3년 6개월 간의 의정활동 기간 동안 인천광역시 시의원으로서 송도워터프런트 착공, GTX-B 노선 추진,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와 바이오랩센트럴 유치 등을 위해 힘써온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보고하면서 아울러 경제특구인 송도지역과 연수구 전체의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도 표명했다.
그는 이어 ‘송도국제도시 개발과 원도심 발전의 연계를 통한 균형 발전’, ‘기업이 모이고 일자리가 풍부한 첨단도시 연수구’, ‘시민들과 함께 하는 행복한 연수구’ 등 3대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시의원으로서 쌓아온 공감과 소통의 마인드, 산업경제 분야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기획행정과 현장을 누비는 실천행정을 통해 연수구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 고흥 출신인 김희철 시의원은 1969년생으로 1999년 새천년민주당 중앙당에서 당직을 시작해 2002년에는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장, 2003년에는 새천년민주당 중앙당 총무국 인사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인천시의회 시의원으로 당선되어 8대 시의회 전반기 산업경제위원장을 맡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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