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함께 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에 나선다.
김 총리는 15일 오전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열리는 ‘코로나19 백신 청소년 접종 관련 학생·학부모 간담회’에 유 부총리, 정 청장 등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재갑 한림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와 광진·성동지역 중고교생 및 학부모 20여명도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학생·학부모들의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정부가 청소년 ‘방역패스’의 확대 적용을 결정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백신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강제접종을 시키고 미접종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 아니냐’며 반발했다.
김 총리는 이날 학생·학부모를 만나 청소년 접종의 필요성 및 안전성을 강조하고 백신 접종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는 지난 11일 SNS에서 “정부가 욕 좀 덜 먹자고 청소년들의 목숨을 담보로 잡을 수 없었다”며 청소년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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