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는 14일 포항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제1회 포항음식산업 발전전략 세미나&글로벌 K-FOOD 케이터링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포항 전통 먹거리의 세계화와 식품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탁훈식 한국공공마케팅연구원장은 포항음식발전에 대한 마케팅 전략에 대한 발표에서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소비행동 변화를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한식진흥원 오영호 팀장은 최근 전세계 한식 소비패턴과 성공사례 분석결과 등을 기반으로 포항음식산업 활성화 방안을, 한경수 경기대학교 교수는 여행을 위한 음식에서 음식을 위한 여행으로 전환됐음을 강조하는 등 변화된 음식관광에 대해 소개했다.
글로벌 K-FOOD 케이터링 전시에서는 지역 먹거리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소개됐다. 미국 에이미 시상식 파티를 주관했던 김락훈 셰프 주관으로 과메기 타코(멕시코)와 돌문어 똠양쿵(태국), 등푸른막회 카르파쵸(이탈리아)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포항의 향토 음식인 물회에 향신료를 가미한 중국 사천식 훠궈 물회와 사과 샴페인 등 로컬푸드 세계화를 위해 개발한 음식도 소개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과메기와 돌문어, 물회 등 포항 전통 먹거리의 세계화에 대한 충분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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