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센강에서 열린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2024년 7월 26일로 예정된 개회식이 센강에서 열릴 것이라고 14일 발표했다. 개회식과 선수 입장을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서 진행해왔던 올림픽의 전통도 깨질 것으로 보인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의 토니 에탕게 위원장은 “올림픽 사상 가장 화려하고 접근성 좋은 개회식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관객 60만명의 참여를 끌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앞선 개최국의 올림픽 메인스타디움 수용인원의 10배에 달하는 숫자다. 조직위는 센강 하류 쪽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을 대부분의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센강에서 선수들은 보트를 타고 입장 행렬을 이룬다. 약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모여든 선수와 관계자들은 160개 이상의 보트를 타고 센강 위를 가로지른다. 이들은 배를 타고 오스테를리츠 다리와 프랑스 중심부에 있는 레나 다리 사이를 이동할 예정이다. 이동하면서 선수들을 태운 배는 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등 파리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지나게 된다. 다리 위에서는 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에탕게는 파리올림픽에 대해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된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도시 전체가 거대한 올림픽 경기장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제경 인턴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