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 개방성이 우수하고 학부모 참여가 활발한 어린이집 449곳을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2015년 아동학대 근절대책의 하나로 도입한 것으로 시설의 공간 개방성이 우수하고 부모 참여도가 높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대구시는 2017년 91곳을 시작으로 해마다 열린어린이집을 확대해왔다. 올해 179개소를 추가 선정(기존 270곳)해 현재 449곳의 열린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이는 대구시 전체 어린이집 1186곳(12월 1일 기준)의 37% 수준으로 보건복지부의 2022년 목표치인 30%를 넘어서는 수치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보육 공간의 개방성,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부모 참여성과 지속가능성, 지역사회와의 연계 및 협력활동 정도가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신규 선정 1년 후에는 재선정 심사를, 재선정 이후에는 2년 후 재심사를, 2회 이상 연속 선정 시에는 3년 후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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