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900명을 넘어 이틀 만에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사망자 또한 100명에 육박해 하루 기준 최다 기록을 써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재원 중 위중증 환자가 역대 최다인 9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가 9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12일 집계한 896명이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876명보다 30명이 증가했다.
이날 사망자는 9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4명이나 늘었으며, 종전 최다치였던 지난 11일의 80명을 사흘 만에 뛰어넘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387명이 됐다. 치명률은 0.83%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556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감염은 5525명, 해외유입 사례가 42명이었다. 이에 따라 국내 총 누적 확진자는 52만8652명으로 늘었다.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도 점점 느는 추세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5명 추가돼 누적 119명이 됐다. 신규 변이 감염자 중 2명은 해외 입국자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이지리아에서 각각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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