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첫걸음인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발표회가 열리는 14일 부산 전역에서 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14일 오후 2시 부산역 광장을 비롯한 시내 전역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향한 열정의 파도’ ‘부산에서 세계로’란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이 날 결의대회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와 국민운동단체(부산시새마을회,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운동본부 등)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가 후원한다.
부산역 결의대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으로 생중계한다.
동시에 부산 16개 구·군 전역에서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거리 캠페인을 개최한다. 시는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현장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캠페인 현장에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BI 총회는 프랑스 파리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전 11시 개막한다. 총회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5개 나라가 첫 유치 희망국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을 펼칠 예정이다. 유치 경쟁에는 부산 외에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뛰어들었다. PT는 애초 프랑스 현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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