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5년간 26% 증가…대전 창업생태계 날씨 ‘맑음’

Է:2021-12-13 14:36
:2021-12-13 16:03
ϱ
ũ
최근 5년간 전국 창업기업 증가율. 대전시 제공

지난 5년간 대전의 창업기업 수가 26.6% 늘어나며 비수도권 중에서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전시는 시 창업지원 정책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창업생태계조성 성과 연구용역’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대전세종연구원이 6~11월까지 진행했으며 지역 혁신창업의 동향 분석, 시 창업지원 정책에 대한 인식 조사 등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 지난해 진행된 16개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403개 기업에 총 100억원(시비 71억 원)이 투입됐다.

지원받은 기업의 총 고용 창출인원은 1016명, 매출 창출액 1734억원, 수출액 54억원, 투자유치 금액은 1084억원에 달했으며 사업을 통해 확보된 지적재산권은 537개였다. 창업지원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93.5%를 기록했다.

지역 창업기업 및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의 수는 2016년 3만1063개에서 지난해 누적 3만9330개로 5년 새 26.6%가 증가했다. 이는 인천·경기·서울 등 상위 3위를 차지한 수도권을 제외하면 비수도권 중에서는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인구 1000명 당 창업기업 수도 2016년 대비 30.9% 증가하는 등 해당 수치도 비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18년 대비 2020년의 3년간 창업기업 증감률은 19.3%를 기록, 전국 10.4%보다 높았으며 인천을 제외한 전국 17개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제조업·지식기반 서비스업·사회복지·여가서비스 등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 수는 2016년 4711개에서 지난해 5336개로 5년간 13.3% 늘었다. 인구 1000명 당 기술기반업종의 창업기업 수는 같은 기간 17.1% 증가해 광주에 이어 비수도권에서는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의 1년 생존율은 63.8%로 전국 평균인 63.7%를 상회했다. 다만 연차가 증가하면서 생존율이 점차 낮아져 5년 생존율은 전국 평균 31.2%보다 낮은 29.7%에 그쳤다.

용역에서는 이밖에 평가 추진 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통합성과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시는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창업지원 정책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대전의 창업지원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예산투입에 따른 성과 및 문제점은 없는지 계속해서 파악할 것”이라며 “창업기업이 보다 만족할 만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통해 효율적인 창업지원사업 운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