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승, 재난지원금 ‘개밥’ 비유까지…“개돼지 되지말자”

Է:2021-12-09 08:13
:2021-12-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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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 합류한 '비니좌' 노재승씨. 유튜브 캡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 합류한 노재승씨가 연일 과거 발언이나 행적으로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이번엔 정부의 코로나19 사태 관련 재난지원금을 ‘개밥’에 비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노 위원장은 지난해 5월 인스타그램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 캡처 화면을 공유하며 “생애 단 한 번이라도 생산성 있는 일이란 걸 해본 적이 없어서 뜬구름 잡는 헛소리랑 개밥 주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건가”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개돼지되지맙시다’라는 해시태그(#)를 붙였다. 재난지원금을 ‘개밥’으로, 이를 수령하는 것은 개나 돼지가 되는 것이라고 비유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 페이스북에 한 보수 인터넷 언론사 직원 최모씨가 쓴 이승만 전 대통령과 관련한 글을 공유하면서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라고 언급해 논란을 일으켰다.

노 위원장은 이외에도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 “대통령이 정규직 제로시대를 만들겠다는 슬로건을 내걸면 어떨까” “(드라마 ‘DP’는) ‘82년생 김지영’ 밀리터리 에디션” “(불법집회에서) 경찰의 실탄 사용에 이견 없다”는 등의 글로 구설수를 치렀다.

노 위원장은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간 비니 모자를 쓰고 연설해 보수 젊은 유권자층에서 일명 ‘비니좌’(비니+뛰어난 사람이라는 의미의 ‘본좌’를 더한 말)로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5·18 비하 등 과거 발언이 뒤늦게 논란이 되면서 여권에서는 “일베에 버금간다”는 식의 비판이 제기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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