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공무원…김윤호 시인 ‘시답잖은 시집’ 출간

Է:2021-12-07 10:50
:2021-12-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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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공직 퇴임 앞두고 시집 출간


대구에서 35년 이상 공직에 몸담았던 공무원이 퇴임을 앞두고 시집을 출간했다. 주인공은 동구 신천3동 동장이자 시인인 김윤호(사진)씨다.

7일 출판사 등에 따르면 김윤호 시인이 출간한 ‘시답잖은 시집’은 삽화와 함께 시 60편이 수록돼 있다. 일상의 경험과 감정을 시의 언어로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작가는 대구출신으로 2018년 (겨울호)문장지에서 시부분 신인상을 받아 등단했다. 대구시 공무원으로 35년 넘게 근무한 김 작가는 청소년기를 보냈던 동구 신천3동에서 퇴직을 앞두고 있다.
'시답잖은 시집' 표지.


대구시인협회장을 지낸 이구락 시인은 “학창시절을 같이 보낸 김윤호 시인은 낭만주의자다. 눈을 지그시 감은 상태로 하모니카를 목에 걸고 통키타를 치며 부르는 그의 노래는 열정적인 고음의 샤우팅이 아니라 부드럽고 낮은 중저음의 노래이듯이, 시인으로서도 그는 심각하게 미간을 모으고 우리 사회를 비판하기보다는 그늘진 곳을 따뜻하게 위무하는 낙천적인 음유시인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 작가는 시와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늦은 나이에도 영남대학교 대학원 예술행정학과에서 학업과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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