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양서 도로포장 중 롤러 깔려 근로자 3명 사망

Է:2021-12-0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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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6시 40분께 경기 안양시 만안구의 한 도로 포장 공사 현장에서 A씨 등 근로자 3명이 중장비 기계인 바닥 다짐용 롤러에 깔려 숨졌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

경기도 안양의 한 도로포장 공사장에서 바닥 다짐용 롤러에 근로자들이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안양여고 인근 도로에서 전기통신관로 매설작업 중 A씨(62) 등 3명이 롤러에 깔려 외상성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사고는 전기통신관로 매설을 마친 뒤 파낸 흙을 다시 덮고 아스콘 포장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롤러 운전자 B씨가 주변에 있던 안전 고깔(라바콘)이 바퀴에 끼자, 이를 빼내기 위해 롤러를 멈추고 내리던 과정에서 롤러가 작동하면서 앞에 있던 근로자들을 덮쳤다. 당시 A씨 등은 롤러 앞에서 아스콘을 정리하는 등의 일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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