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핫플’ 새별오름 서쪽 등반로 통제

Է:2021-11-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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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새별오름 주차장이 오름을 찾은 관광객들로 만원이다. 국민일보 자료사진


하루 수천 명의 발길이 이어지는 제주 명소 새별오름에 등반로 정비공사가 이뤄진다.

제주 제주시는 이용자 수 증가로 등반로 시설이 노후화함에 따라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새별오름 서측 등반로에 대해 정비공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서측 등반로 380m 구간의 야자매트를 교체하고 경사가 급한 구간에 탐방객이 등반 중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사 기간 서측 등반로 이용이 금지된다. 등산객은 동측 등반로를 통해 정상에 진입할 수 있다.

김봉남 관광시설팀장은 “위드코로나 시대 이후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관광지 내 안전 시설물을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별오름은 높이 119m의 낮은 기생화산이다. 입구에서 약 30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제주와 서귀포시를 잇는 평화로에서 접근이 쉽고 특히 가을이면 억새가 장관을 이루면서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래전부터 가축을 방목했으며 겨울이면 들불을 놓았다. 이런 이유로 제주시는 해마다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새별오름에서 들불놓기를 재현한 들불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정상의 5개의 봉우리는 서로 이어지면서 근처의 오름으로 연결되어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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