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22일 올해 제철소 내에서 펼친 QSS 혁신 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QSS란 포스코 고유의 현장 혁신 방법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낭비·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포항제철소는 제철소 곳곳에서 진행된 혁신 활동 우수 사례 성과를 전파하고 제철소 내 혁신 활동을 가속화하기 위해 성과 공유회를 마련했다.
성과 공유회는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이본석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각 협력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대회의장과 기술연구원 대강당 두 곳에서 분산 개최됐다.
도금공장, 4연주공장, 중앙수리섹션, STS 3제강공장, 2전기강판공장 5개 부서가 안전, 환경 분야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도금공장은 산업용 로봇을 활용해 위험한 수작업을 자동화했으며, 4연주공장은 협력사 직원이 이용하는 안전 시설물 구조를 개선했다.
중소기업에 QSS 혁신 활동을 전파한 사례도 소개됐다. 설비기술지원섹션은 고객사, 공급사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4건의 기술 솔루션 지원 활동을 펼쳐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또 협력사 혁신 활동 우수 사례로 안전 분야에서 활약한 피씨엠, 궤도공영, 파인스, 그린산업 등 4곳의 혁신 활동 성과와 설비기술부·조업 파트와 협업해 작업환경 개선 과제를 수행한 대명이 상생 분야 우수 사례로 꼽혔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이자, 제철소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라며 “앞으로 안전 중심의 QSS 활동, 기술지원 확산은 물론 혁신 활동을 통한 협력사와 상생, 지역사회 동반성장 활동 강화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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