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열흘 앞둔 보령해저터널, 소방안전 확보 준비 ‘착착’

Է:2021-11-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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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소방 관계자들이 보령해저터널에서 제연설비의 성능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다음달 1일 보령해저터널 개통을 앞두고 충남소방본부가 소방안전 확보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보령해저터널 내부에 설치된 제연설비의 성능시험(TAB)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TAB(Testing, Adjusting and Balancing)는 제연설비가 설계목적에 적합한지를 최종 확인하기 위해서 시설 완성 시점에 실시하는 성능시험이다.

한국안전인증원과 도내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 소방본부‧보령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험은 터널 설비가 화재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여부, 사전 시뮬레이션과 동일한 결과 값을 도출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이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 소방본부는 이와 함께 터널 내 특수인명구조 장비인 ‘양방향 인명구조차량’ 관련 국비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 차량은 한 방향 터널에서도 후진 개념 없이 앞뒤 방향으로 자유롭게 운행이 가능하고, 연기가 차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양압장치가 설치돼 화염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다.

도 소방본부는 오는 25일 보령소방서와 보령시, 보령경찰서 등과 함께 터널 현장에서 안전 관련 종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선호 충남소방본부장은 “보령해저터널이 우리나라 최장 해저터널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안전대책도 최고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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