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자동차 거리’ 상인회가 전국 전통시장·상점가에서는 처음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국제표준화기구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 요소와 산업재해 예방에 관한 사항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국제인증이다.
상인회는 국제인증 획득을 계기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동차 거리를 찾는 고객들의 안전 확보에 더욱 전력을 쏟기로 했다.
지난 2003년 지정된 자동차의 거리는 상인회 지원, 상징조형물 설치, 공영주차장 조성, 안내간판 설치 등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주 북구는 올 들어 주차환경 개선사업으로 무인 주차요금 정산소를 설치했다.
북구는 상인회·특성화시장 육성사업단과 함께 ‘자동차의 거리 특성화시장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으로 ISO 45001 인증, 공임가격 표시판 설치, 상인 교육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ISO 45001 인증을 계기로 자동차의 거리가 안전하고 활기찬 대표 상점가로 발돋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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