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수영구는 다음 달부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드론 쇼를 전국 최초 상설 공연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정책에 맞춰 ‘광안리 M 드론 라이트 쇼’를 매주 토요일 오후 2차례씩 공연하기로 했다.
공연은 동절기 오후 7시와 9시, 하절기 오후 8시와 10시에 시작한다. 공연은 매회 10분 내외로 진행한다.
광안리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하며 매주 새롭고 특별한 콘텐츠로 관광객을 맞이할 드론 쇼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게임을 비롯해 패러디공연, 시민참여형 프러포즈 이벤트 등도 진행 예정이다.
공연은 드론 300대가 군무 비행을 하는 상설 공연과 크리스마스 500대 스페셜 공연으로 구성된다.
특히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에 맞춰 2022년 1월 1일 0시에 열리는 공연은 1200대의 대규모 드론이 참가해 ‘포효’라는 주제로 새해 호랑이해를 맞이할 계획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광안리 M 드론 라이트 쇼는 앞으로 부산 야간 관광의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며 “관광객을 비롯해 지역민들이 코로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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