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랑 안 맞잖아” 초2 만들기 작품, 짓밟은 교사

Է:2021-11-16 07:37
ϱ
ũ
충북도교육청. 연합뉴스

충북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청주의 모 초등학교 2학년 담임 A 교사가 반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학부모 신고 등을 통해 제기돼 진상 파악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최근 한 학생이 만들기 시간에 낸 작품이 수업 주제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작품을 발로 짓밟아 쓰레기통에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학생들이 교실을 제대로 청소하지 않았다며 책상을 발로 걷어차고, 말이 많다는 이유로 아이의 머리를 쥐어박기도 했다.

학대 신고를 접수한 학교 측은 지난 9일 A씨와 학생들을 분리 조치했다. 담임도 다른 교사로 교체했다.

A씨는 논란이 일자 학부모에게 안내문을 보냈다. “본의는 아니었지만 적절치 않은 말과 행동으로 아이들에게 상처를 줬다. 사랑으로 더 보듬어줘야 했는데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내용이었다.

학대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교육청은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미진 인턴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