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무한도전’ 속 명장면인 ‘무야호~’ 영상의 NFT가 경매에서 950만원에 낙찰됐다.
대체불가토큰인 NFT는 디지털 콘텐츠·예술품·부동산 등의 기존 자산에 고유의 값을 매겨 디지털 자산화하는 수단이다.
MBC는 ‘무한도전’ 2010년 3월 6일 방영분에서 출연자 최규재 씨가 “무야호~”라고 외치는 클립 영상의 NFT가 950만1000원에 최종 낙찰됐다고 12일 밝혔다. ‘무야호~’는 최근 밈으로 재탄생하며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다.
‘무야호~’ NFT는 지난 4일 제작돼 시작가 3백만원에서 경매가 시작됐고 12번의 입찰을 통해 시작가의 3배가 넘는 950만 1000원에 최종 낙찰됐다.
MBC는 지난 7월 국내 방송사 중 처음으로 NFT 사업에 진출, 자사 NFT 전용 플랫폼인 ‘아카이브 by MBC’를 만들었다. MBC는 ‘무야호~’ 외에도 ‘MBC 개국’, ‘뉴스데스크 첫 컬러 방송’ 등 11개의 NFT 상품을 출시했다.
MBC 측은 “많은 시청자가 MBC와 함께했던 순간들을 NFT를 통해 기억하고 소유할 수 있도록, 빛나는 순간이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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