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서울시와 22억원 상당 ‘사랑의희망박스’ 소외계층 전달

Է:2021-11-11 16:35
:2021-11-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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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맞아 ‘2021 사랑의희망박스 박싱데이’ 개최
여의도순복음교회, CJ제일제당,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도 동참

굿피플 이영훈(왼쪽에서 여섯 번째) 이사장과 최경배(네 번째) 회장, 오세훈(다섯 번째) 서울시장 등이 11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1 사랑의희망박스 박싱데이’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굿피플 제공

국제구호개발기구 굿피플(회장 최경배 장로)은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서울시(오세훈 시장), CJ제일제당(최은석 대표이사),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김현훈 회장)와 함께 ‘사랑의희망박스’ 2만2000개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굿피플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21 사랑의희망박스 박싱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굿피플 이사장 이영훈 목사, 오세훈 서울시장, 최경배 굿피플 회장, 한동우 사회복지학회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박충일 CJ제일제당 본부장, 굿피플 나눔대사 배우 김호진씨 등을 포함해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새롭게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진행됐다.

이들은 이날 고추장, 기름, 즉석식품 등 모두 20종의 식료품으로 구성된 ‘사랑의희망박스’를 직접 포장했다. 상자 겉면에는 사랑의희망박스를 후원한 기부자의 이름이 스티커로 부착됐다. 굿피플은 추후 기부자에게 후원금 사용 명세와 지원 결과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영훈(가운데) 목사가 이날 사랑의희망박스 포장을 마친 뒤 손하트 표시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굿피플 제공

이날 마련된 사랑의희망박스 2만2000개는 홀몸 어르신, 미혼모와 저소득층 가정, 장애인 등 전국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이 중 5000상자는 서울광역푸드센터를 통해 서울 전역의 저소득층 주민에게 지원된다.

이 목사는 “추워지는 날씨 속에 사랑의희망박스가 이웃들의 시린 마음을 따뜻하게 데우고 살아갈 용기를 전해주길 바란다”며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네는 굿피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올겨울은 한파가 더욱 심해지고, 팬데믹 상황 속에서 경제도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있어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걱정된다”며 “사랑의희망박스를 저소득층 이웃에게 잘 전달해 큰 위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움츠러든 나눔 문화가 다시 서울시 전역에 널리 퍼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최경배 굿피플 회장이 사랑의희망박스 포장을 마치고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굿피플 제공

굿피플은 2012년부터 매년 연말이면 ‘사랑의희망박스 박싱데이’를 열고 홀몸노인, 미혼모, 저소득층 등 전국 각지의 소외계층을 지원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부터는 연중 캠페인으로 전환해 국내뿐 아니라 마다가스카르, 인도 등 해외로 지원범위를 넓혔다.

굿피플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달된 사랑의희망박스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19만5000여 상자로 모두 195억원 상당이다. 인도, 케냐, 마다가스카르 등 해외 10개 국가 13개 사업장에는 현지 상황에 맞는 물품으로 구성된 희망박스 1900상자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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