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에서 배터리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회의가 열린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2021(POBATT 2021)’이 개최된다. 주관사인 SNE리서치 홈페이지에서 10일부터 온라인 사전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세계적인 배터리 전문가를 초청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배터리 중심도시 포항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K-배터리의 미래와 포항시 배터리산업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현장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열린다.
1부는 K-배터리와 포항의 미래, 2부에서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및 차세대 배터리 산업 기술 현황과 미래에 대해 기업, 학계 등 배터리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진다. 또 사용 후 배터리 처리 방향 등 포항 배터리 산업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앞서 포항시와 환경부, 경북도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포항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와 영일만산업단지가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차세대배터리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최근에는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구축, 배터리 기업 대규모 투자 유치 등으로 K-배터리 선도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배터리 업계 관계자와 교류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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