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 왜 나 싫어하냐?” 洪, 과거 발언 소환한 까닭

Է:2021-11-04 12:47
ϱ
ũ

2017년 대선 당시 2030 향해 “내가 너희 롤모델인데”
과거 발언 언급하며 “2030 외면 받던 나, 이젠 열광 지지 받아”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홍준표 의원(왼쪽)이 4일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당위원회를 방문해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 주자 홍준표 의원이 과거 2030세대를 향해 “야들아, 내가 너희들의 롤모델인데 니들은 왜 나를 싫어하냐”고 했던 자신의 발언을 스스로 ‘소환’했다. 이 발언은 2017년 대선 당시 자유한국당 후보였던 홍 의원이 SNS에서 했던 말로, 2030으로부터 싸늘한 시선을 받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젊은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역설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서 “지난 탄핵대선 때 제가 했던 말”이라며 이 발언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2030으로부터 철저하게 놀림 당하고 외면 당하던 제가 이제와서야 그 진심이 통해 이 땅의 2030으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받게 돼 정말로 기쁘기 한량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어 “가장 밑바닥에서 태어나 부모님으로부터 유산으로 단돈 1원도 받지 못했지만 물려받은 올바른 정신 하나로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이 땅의 정의를 세운 검사를 하고 어느 계파의 도움도 받지 않고 제 힘으로 국회의원 5번, 도지사 2번, 원내대표, 당대표 2번, 대통령 후보까지 한번 했다”고 회고했다.

홍 의원은 또 “이제 마지막으로 세계 7위 선진국시대를 열기 위해 머나먼 대장정에 다시 나섰다. 이번에는 하늘문이 열릴 것으로 저는 굳게 믿는다”고 했다.

그는 “어떤 시련이 닥쳐와도 저는 늘 ‘이 또한 지나가리로다’라는 솔로몬의 잠언을 굳게 믿는다”며 “이틀 뒤면 경선의 긴 터널을 벗어나게 된다. 부디 새로운 도전을 다시 한번 할 수 있는 새 출발이 되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