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대 민간개발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 ‘부결’

Է:2021-11-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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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제주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 재수립 사업계획 부적정 판단

제주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사업비만 4조4400억원에 이르는 제주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제주도는 개발사업심의위원회가 2일 제주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 개발사업을 심의한 결과 안건을 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제주시 오라이동 산46-2번지 일원 357만 5000㎡ 부지에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인 JCC㈜는 지난해 7월 개발사업심의위원회가 국내외 여건 변화를 반영해 사업계획서를 전면 재수립할 것을 의결하자 건축물 연면적과 객실 수를 14.8%와 20.8%씩 줄이고 전체 부지 중 63%에 대해 녹지를 확보하는 내용으로 사업 계획을 수정 제출했지만 심의를 통과하지 못 했다.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제출된 사업계획서가 종전 계획과 크게 다르지 않고 사업자의 투자 적격성, 투자계획 및 재원확보의 적정성 , 제주미래비전 실현 적합 여부도 종합적으로 미흡하다고 최종 판단했다.

JCC㈜가 사업을 재추진하려면 사업 계획을 전면 수정한 뒤 그동안 거쳐온 경관 도시·교통·재해·도시건축·환경위원회 심의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아야 한다.

JCC㈜관계자는 “심의위 결정에 대해 시간을 두고 대응책을 논의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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