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광태 현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가 앞으로 2년간 광주글로벌모터스를 더 이끌게 됐다. 박 대표이사의 임기는 지난 9월까지로 새 대표이사 선임이 그동안 이뤄지지 않아왔다.
광주형 일자리를 처음 실현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박광태 현 대표이사를 선임(중임)했다. 박광식 부사장 역시 이사로 선임(중임)했다. 현 정관상 임기는 2년이다.
주주총회에서 1대 주주인 광주그린카진흥원과 2대 주주인 현대자동차 등 주요 주주들이 만장일치로 현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2년간 박광태 대표체제에서 노사 상생을 통한 원만한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공장건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점, 캐스퍼를 성공적으로 양산한 점 등 현 경영진의 성과가 컸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최첨단 공장 준공, 캐스퍼 양산 성공에 이어 더욱 안정적인 기업 기반을 구축하고 세계 최고의 자동차 위탁생산 전문기업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대표는 그동안 성공적 공장건설과 신차 양산을 이뤄내는 등 소임을 다한 만큼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이에 따라 이용섭 시장이 직접 나서 수개월 동안 후임자를 찾았으나 적임자를 구하지 못했다.
광주시는 지난 10월 29일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현행 박광태 대표이사 체제를 만장일치로 찬성했다는 논의 결과를 박 대표에게 전달했다. 결국 박 대표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날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박광태 대표이사 선임(중임)이 최종 확정됐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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