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이달 중 윤석열 부인 학위 준 국민대 감사

Է:2021-11-01 20:22
ϱ
ũ

교육부가 이달 중으로 국민대에 대한 특정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 관련 의혹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교육부가 정치 바람에 휘둘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온다. 감사결과 발표 시점이 내년 대선 일정과 맞물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1일 제22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열고 국민대 등 6개 대학에 대한 감사 및 실태조사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대상 대학은 국민대를 비롯해 경기대 상명대 세한대 진주교대 충남대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들로부터 감사 요청을 받은 곳이다. 진주교대는 장애인 입시성적 조작, 충남대는 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특정감사 대상에 올랐다. 기관 운영 전반에 걸쳐 의혹이 제기된 상명대는 종합감사를 받는다.

국민대는 김씨 관련 의혹이 타깃이다. 김씨가 학위를 취득했던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의 학위 수여와 교원 인사 운영 및 대학 측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매입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앞서 국정감사에서 국민대가 이사회의 심의·의결 절차를 거치지 않고 도이치모터스 주식 24만주를 매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이치모터스는 김씨가 관여됐다고 의심받는 주가 조작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중이다.

감사 결과 발표는 내년에 있을 예정이다. 교육부 감사관실 관계자는 “서류 조사를 하고 실제 감사에 나가게 되는데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발표한다. 사안에 따라 짧은 것은 2~3개월 걸리지만 (사안이 복잡해) 길 게 걸리는 건 훨씬 더 걸린다”며 “내년 대선 이전이 될지 이후가 될지는 감사를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이도경 교육전문기자 yid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