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시내버스 파업 철회…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마련

Է:2021-10-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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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북 포항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합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태진 조합장, 이강덕 포항시장, 노진목 대표.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합의하면서 29일 예고됐던 파업을 철회했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시내버스 회사인 ㈜코리아와이드포항의 사측과 노동조합이 이날 임금 협상안에 잠정 합의, 노조는 파업 계획을 철회하고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노사 양측은 교섭을 통해 임금 월 11만원(3.6%) 인상, 자녀 학자금 130만원, 하계휴가비 15만원 인상으로 잠정합의를 했다.

노조는 합의안을 놓고 7일 이내에 노조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200여대를 보유한 코리아와이드포항 노사는 8월부터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에 나섰지만 서로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시는 파업이 강행될 경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할 예정이었던 전세버스와 공무원 등을 긴급 투입하는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했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 증대 및 사태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내버스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면밀히 진단하고 대중교통의 생존방안을 모색하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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