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오는 30일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거행될 것으로 보인다. 노 전 대통령 재임 기간 88 서울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던 만큼 올림픽공원은 고인과도 인연이 깊은 곳이다.
28일 정부와 유족 측에 따르면 영결식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국제평화광장에서 치러질 것이 유력하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족 등 50여 명만 참석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노 전 대통령의 장례는 5일간 국가장으로 치러지고 있다. 장지는 고인의 생전 뜻에 따라 파주 통일동산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전날(27일)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변호사는 부친의 장례 절차에 대해 “현충원 국립묘지도 명예롭지만, 유족은 고인께서 인연이 있고 평소에 가졌던 북방정책과 남북한 평화통일 의지를 담은 파주 통일동산 쪽으로 묻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계속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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