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아들 김현철 “尹, 공정 보여줄 유일한 적임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좌교수가 국민의힘 대선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김 교수는 2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11월 5일은 윤석열 후보가 당내 경선을 통과하는 날”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윤 후보에 대해 “무엇보다도 현 정권의 무도 무치 무능한 패거리 권력을 타도하는 데 가장 앞장섰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후보가 수많은 현 정권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정의와 상식과 공정이 살아있음을 보여줄 유일한 적임자임을 증명하는 선거 결과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그날까지 우리 모두 끝까지 파이팅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교수는 이날 오후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울대병원 빈소를 방문했다. 그는 빈소 방명록에 “정치 발전을 위해 지대한 공로가 있다고 평가한다”고 적었다.

김 교수는 “온건 군부 세력 대표인 노 전 대통령과 온건 민주화 세력인 김 전 대통령 두 분의 대타협이 없었다면 민주화 이행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민주화 이행의 초석을 놓은 것에 대해 대단한 평가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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