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돌문화공원 외부 관람로에 전기차가 운행된다. 부지가 넓고 관람로가 길어 교통 약자 이용이 어렵다는 지적을 보완한 조치다.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는 교통 약자를 위한 외부 관람로 힐링 전기차 운행 계획에 따라 차고지 등 편의시설 확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돌문화공원은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3개 코스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전체 관람로의 길이는 총 3.35㎞로 노인과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 약자가 걷기에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힐링전기차 도입에 59.4%가 찬성했다.
공원관리소는 관람객 대기실과 전기차 차고지 등 부대시설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용역과 개발사업 시행 변경승인 등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어 내달 중 그늘막과 의자 등 편의 시설 확충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1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좌재봉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누구나 돌문화공원을 불편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