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달러 최고가 경신… 일론 머스크는 기념 트윗

Է:2021-10-21 14:19
:2021-10-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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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일론 머스크 트위터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21일 6만60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증시에 안착하며 투자심리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6975달러까지 오른 후 3시 현재 6만500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다. 달러로 거래된 비트코인의 종전 최고가격은 지난 4월때 6만4899달러다. 올해 두 번째 상승 랠리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치솟은 배경에는 비트코인 ETF의 성공적인 상장이 자리잡고 있다. 미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ETF는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돼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ETF는 첫날 4.85% 상승한 데 이어 다음 날에도 3.2% 올랐다. 비트코인 ETF의 출시와 정착이 비트코인의 시세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국내 시장에서도 비트코인은 이전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원화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최고 8175만원까지 치솟은 후 하락해 8000만원 선을 하회하고 있다. 원화로 거래된 비트코인의 최고가는 지난 4월 8199만4000원이다.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암호화폐 투자 열풍을 불러일으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를 게시하며 투심을 부추겼다. 사진 속에는 대표적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최근 도달 가격인 6만9000달러, 4200달러가 표기돼있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비트코인의 가치를 높인다는 분석도 있다. JP모건 전략가들은 “비트코인 ETF 출시만으로 비트코인에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비트코인이 금보다 더 나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라는 인식이 금 ETF에서 비트코인 펀드로 넘어가게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방극렬 기자 extre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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