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는 지역 중심의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향사랑 사회복지협의회 연합 나눔 캠페인”을 전국의 시·도 및 시·군·구 지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 조성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공공기관 기부실태 및 기부문화 확산연구, 2020.2., 보건복지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 가능한 자원 조성을 위해 “고향사랑 사회복지협의회 연합 나눔 캠페인”을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향사랑 사회복지협의회 연합 나눔 캠페인 사업은 지방재정의 건전화와 균형발전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발의된 ‘고향세법’과 같이 고향을 위해 기부하고, 모금된 재원은 고향을 위해 활용하는 것이다.
지역 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의 기관·단체 및 개인, 출향민 등을 대상으로 후원자를 발굴하고, 모금된 후원금은 지역의 저소득 가정 출산‧보육지원, 취약계층 청년 취업 지원, 홀몸 어르신 의료지원 등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지역화폐를 구매해 복지 소외계층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캠페인 참여로 나눔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DGB금융그룹이 함께 참여해 모금된 후원금만큼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소외계층 지원금을 후원하기로 했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더 커진 반면, 경제적 위기로 인해 나눔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향사랑 사회복지협의회 연합 나눔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후원자는 홈페이지(www.thenanum.net)를 방문해 후원 정보를 입력하면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으며, 전국의 사회복지협의회가 설치된 지역을 후원자가 직접 선택하여 후원할 수 있다.
후원에 참여하면 개인은 기부금 공제범위의 100%, 법인은 5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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