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전복 어선 수색 계속…“오후 3~4시 구조 마지노선”

Է:2021-10-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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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독도 북동쪽 약 168㎞ 공해상에서 전복된 민간 어선에서 해경이 구조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독도 인근 바다에서 전복된 어선과 관련해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이 “오후 3~4시를 (구조의) 마지노선으로 보고 해상 생존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날 독도 북동쪽 바다에서 전복된 어선에 대한 구조 작업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해당 어선은 기상이 안 좋은데 조업하다가 독도로 피항하는 중에 사고가 났다. 선체에는 한국인 3명, 중국인 4명, 인도네시아 2명 등 9명이 타고 있었고 현재까지 2명이 구조됐다”며 “구조된 2명 중 1명은 건강하고 1명은 긴급후송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또 “오전 8시부터 선내 수색을 하고 있다. 생존자 진술에 따르면 이틀 전 저녁 11시에 큰 파도를 맞고 배가 갑자기 기울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며 “나머지 선원들은 모두 선박으로부터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해양수산부 어업지도선과 해군, 해경의 항공기와 함정에 더해 일본 해상보안청도 같이 수색하고 있다”며 “당시 수온이 20~22도였기 때문에 오늘 오후 3~4시까지를 (구조의)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어선 전복 사고는 전날 오후 2시24분쯤 독도 북동쪽 약 168㎞ 공해상에서 발생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사고 선박 내에 잠수사 14명을 투입해 선체 수색을 하던 중 조타실에서 숨진 1명을 발견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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