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과 KT&G장학재단은 17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가정 대학생 200명을 선발해 총 2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KT&G장학재단의 기부금으로 신설되는 ‘KT&G 서울희망 디딤돌 장학금’은 18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소상공인 가정의 대학생으로서 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서울 시민이면서 비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이어야 한다. 학교 성적은 전체 학기 백분위 성적 70점 이상, 직전 정규학기 이수 학점은 12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또 소득 기준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2021년 1학기 또는 2학기 학자금 지원 4구간 이하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하고, 2020년 소득금액증명(종합소득세 신고자용) 금액이 35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수급자, 차상위, 학자금지원구간 순으로 선발에 유리하기 때문에 해당 자격 증명서 중 가장 우선순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200명은 100만원씩 총 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선발 결과는 11월 말 발표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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