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파주시는 15일부터 육군 1사단이 통일대교 민간인 통제선 이북 지역(민북지역)의 출입절차 완화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최근 영농인의 민북지역 출입통제로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군부대는 최근 안보상황 등을 고려해 출입규정을 엄격히 적용했으나, 영농인과 지역주민의 안전과 원활한 영농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군사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출입 규정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그간 민북지역 출입시 영농인 등의 개별남하를 불허하고 영농보조인력을 10명으로 제한하는 등 강화된 조치에 주민들은 크게 반발하며 출입규정 완화를 건의했다. 이에 15일부터 영농인이 필요시 사전에 개별 남하를 민통초소에 유선으로 신청하게 되면 개별남하가 가능해졌다. 1인당 인솔할 수 있는 영농보조인 인원제한도 없어지게 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민북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민을 위해 출입규정을 완화해준 제1보병사단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주민안전과 원활한 영농활동이 보장 될 수 있도록 군부대와 협력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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