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도시재생연계 리빙랩 첫발

Է:2021-10-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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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죽도동 마을활성화 리빙랩’ 운영을 통해 발굴한 리빙랩 5대 실행사업을 추진한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6주간 ‘리빙랩 5대 실행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저탄소 주거재생 및 한국형 그린뉴딜 기반조성을 목표로 국토부 도시재생예비사업 연계 ‘죽도동 마을활성화 리빙랩’ 운영을 통해 주민제안사업(리빙랩 5대 실행사업)을 발굴했다.

도시재생예비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마을 수익 창출 등 사업 기획 및 실행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소규모 재생사업이다. 도시재생사업의 발굴 뿐 아니라 사업추진 전 과정에서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죽도동 마을활성화 리빙랩은 지난달 7일부터 한 달간 주민, 대학생, 대잠초등학교 학생,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5주간 진행됐다.

이 기간동안 지역문제에 대한 골목 투표, 퍼실리테이터 및 커뮤니티 매핑기법을 활용한 클린 지도 제작 등을 통해 도심재생, 원룸지역 쓰레기 등 생활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을 도출했다.

리빙랩 5대 실행사업은 주민참여형 제로웨이스트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주민협약형 통통(음식물쓰레기) 캠페인, 주민합의형 CCTV 순환사업, 주민합의형 의류수거함 정비사업, 주민참여․협약형 아트스테이션(분리수거) 설치사업 등이다.

리빙랩(Living Lab)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용자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국내 우수 사례로는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울 북촌의 ‘스마트 쓰레기통 프로젝트’ 와 상습침수 문제해결을 위한 대전 갑천 ‘건너유 프로젝트’가 있다.

시는 공공중심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에서 벗어나 민간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문제 해결 능력 및 노후 주거지 관리 능력 함양, 탄소중립 저탄소 주거재생 기반 마련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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