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체휴일인 11일 전남 해상에서 선박 사고가 잇따랐다.
목포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1분쯤 목포시 북항 소형물양장에서 계류중이던 연안복합 1.39t급 선박 A호가 침수 중인 것을 북항파출소 순찰팀이 발견했다.
현장 확인 결과 선박의 침수·전복 원인을 확인했지만 파공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승선원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사고 선박의 침몰에 대비해 선수와 선미에 홋줄 보강작업을 한 뒤 육상으로 인양했다.
이보다 앞선 오전 6시21분쯤에는 전남 여수시 돌산읍 송도 해상에서 9t급 낚시어선이 갯바위와 충돌했다.
선박에는 승객 20명과 선장 등 2명이 탑승해 있었으나 모두 구조됐다. 갯바위 충돌로 선장 등 일부가 타박상을 입었다.
낚시어선은 여수 백도 해상에서 조업을 마친 뒤 입항하던 중이었다. 해경은 선원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남=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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