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가상 양자대결에서 국민의힘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가상 양자대결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35.8%, 윤 전 총장은 33.2%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격차는 2.6% 포인트로 오차범위(±3.1% 포인트) 내였다.
이 후보와 국민의힘 주자인 홍준표 의원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이 후보는 35.2%로, 홍 의원(33.0%)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차기 대선의 성격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정권 교체’라는 응답이 51.5%를 기록했다.
‘정권 재창출’이라는 응답은 39.7%였고, ‘잘 모르겠다’는 8.8%였다.
대선투표 의향을 묻는 조사에서는 97.9%가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총리급 경호 이재명, 가상양자대결 윤석열·홍준표에 오차범위내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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