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0.29% 신승에 “국민들 가끔씩 회초리”

Է:2021-10-10 21:24
:2021-10-1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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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은 민주당 전통, 빠른 시일 내 이낙연 찾을 것”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수락연설을 마친 뒤 밖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는 10일 누적 득표율 50.29%로 간신히 과반을 넘긴 경선 결과와 관련해 “국민들께서 언제나 상만 주는 것이 아니다. 가끔씩 회초리도 주신다. 이를 계기로 더 열심히, 더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된 뒤 JTBC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결과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도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낙연 전 대표에게 뒤진 것에 대해 “모든 지역에서 다 이길 수는 없는 것”이라며 “결국은 국민들의 절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교만하지 말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더 성실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라는 명령으로 이해하겠다”고 말했다.

원팀을 위한 복안을 묻는 질문에는 “원팀은 민주당의 전통이고, 이 전 대표를 포함한 다른 후보들께서도 민주당 당원”이라며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이 이기는 4기 민주정부를 만들어내는 일에 당연히 함께 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저도 할 수 있는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에게 함께 해달라는 제안을 할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도 “당연하다. 결과를 발표할 때도 (이 전 대표가) 격려해주셨기 때문에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찾아뵙고, 말씀드리고 조언도 듣고, 민주당이 승리하는 길에 어떤 게 도움이 되는지 같이 의논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 대선 경선 투표 최종 득표율 50.29%(71만9905표)로 결선 투표 없는 본선 직행에 성공했다. 이 전 대표는 39.14%(56만392표)로 결선 투표행에 실패했다.

다만 이 후보는 3차 선거인단 선거에서 28.3%를 기록, 이 전 대표(62.37%)에게 크게 뒤지면서 아슬아슬하게 과반을 달성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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