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원시가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창원마이스터센터가 개소 100일을 맞았다.
창원마이스터센터는 재능기부로 다음세대에 고급 기술을 전수하려는 기술인 단체와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합쳐진 민관협력 기술지원 플랫폼이다.
지난 7월 첫 문을 연 센터는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스터(명장, 기술사, 퇴직 현장기술자 등)를 통해 지역 기업에서 발생하는 애로를 상담하고 지원한다.
기술인들은 예비창업가 창업관련 상담과 실업계 고등학생 진로상담 등 멘토 역할과 기술인 존중문화 조성과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터빈부품 불량감소 생산성 향상, 원자로 및 원자로헤드 오팅부 육안검수용 비젼센서 개발, 제조업 유해 위험 방지 계획서 작성 등 100여건의 기술상담 및 현장컨설팅이 이뤄졌다.
터빈부품 가공 시 Set-up 방법, Jig&Fix 사용방법, 측정 Point부분의 기술적 이해도가 미흡해 불량률 발생 및 생산성 저하의 문제를 가졌던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상담을 통해 불량률을 낮추는 성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창원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온라인 사전예약, 상담전용 공간운영, 분야별 최고기술인 컨설팅 등 센터를 이용한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입소문을 타고 기업인과 현장기술인 등의 문의가 늘고 있다.
시는 향후 마이스터센터 홍보방안,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기술상담, 융합기술 상담에 필요한 기술인 연계 마이스터센터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창원기업지원단 홈페이지를 통해 요일별 상담 일정과 마이스터들의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방문예약을 통해 기다림 없이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술 자문을 받을 수 있다.
류효종 시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기술인들의 재능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제조업 메카 창원을 이끌었던 풍부한 인적자원을 활용한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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