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막한 제60회 탐라문화제 개막 공연이 진행 요원 확진으로 급히 취소됐다.
제주도와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는 이날 오후 7시 개최 예정이던 제60회 탐라문화제 개막공연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개막공연 준비를 위해 5일 내도한 행사 진행 요원 중 1명이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입도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후 제주아트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확진자와 동일한 공간에 있던 아트센터 직원을 비롯해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원과 직원 등 37명에 대한 PCR검사를 실시하고 자체 격리 조치를 취했다.
제주아트센터에 대한 정밀 방역과 시설 폐쇄 조치도 완료됐다.
확진된 진행요원은 제주아트센터 외 다른 공연장은 방문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져 타 공연장에서 예정된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제60회 탐라문화제는 ‘와랑차랑 천년탐라 이여싸나 제주미래’를 슬로건으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제주아트센터 등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 기간 도 일원에서는 축제 성공 개최와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탐라개벽신위제를 시작으로 읍면동민속보존회의 탐라문화가장퍼포먼스 경연과 민속예술축제 걸궁 경연이 6~8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